이 글은 “시스코 Unified Communication과 iPhone” 이라는 글의 연장선 상에서 블랙베리를 통한 기능 구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동시에 잡는 FMC
국내에서는 FMC라고 하면, 무조건 스마트폰에 VoIP 클라이언트를 올려 통신 비용 절감을 할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산 제품의 경우 VoIP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통신 비용은 통신사의 요금 번들링 서비스를 통해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보다폰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음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사용자의 데스크탑 전화기와 핸드폰간 통화비용 (국내의 지정번호 할인과 비슷)
  • 기업 내 사용자의 핸드폰간 통화 비용
  • 데이터 정액 요금

보다폰과 같은 이동 통신 사업자의 비용 절감의 배경에는 또다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PSTN 접속을 위해 유선 통신사의 회선을 이용하지만, 보다폰은 직접 PSTN 접속을 위한 PRI 회선을 기업과 연동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즉, 일반 기업이 유선 사업자를 통해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던 구조를 기업에서 바로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앞서 스마트 폰을 이용한 VoIP 서비스의 단점을 피해서 이동 통신망을 통해 음성 서비스를 유지 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대부분의 직원이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Wireless  IP Telephony를 위한 AP를 추가 투자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통신 비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빨리 생긴다면, 진정한 방향의 FMC 서비스가 시작되리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는 단점이 많은 FMC 음성 서비스에 대한 집착을 끊고, 데이타 서비스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길 기대하며, Cisco UC와 블랙베리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WebEx Meeting Center on the Blackberry
iPhone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블랙베리에서도 Webex 미팅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공유하면서 회의가 가능합니다. iPhone에 비해 화면은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키패드가 외부와 나와 있기 때문에 문자 입력은 매우 편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WebEx를 이용하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WebEx 미팅을 개설을 위한 Host Account는 구입하여야 합니다. WebEx는 SaaS 기반이므로 일정액의 월 사용료만 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회의 참석 및 참가자 정보 확인
    블랙베리를 이용하여 WebEx에 참석할 경우 다양한 미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MS (단문 메세지)를 통한 회의 참석
    만일 참가자 예정자가 참석하지 못할 경우 WebEx 호스트가 단문 메세지를 보내서 참가하도록 합니다. 사진은 iPhone 이지만, 블랙베리에서도 가능합니다.

     

아이폰과 블랙베리 중에 미적인 면은 역시 아이폰입니다.

CUMC on the Blackberry
iPhone 상에서 CUMC를 구현할 수 있듯이, 블랙베리 상에서도 CUMC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CUMC (Cisco Unified Mobile Client)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살펴보겠습니다.

  • 디렉토리 검색
    아래에서 보듯이 디렉토리 검색이 가능하며, 각 사용자들의 프레즌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all logs 확인
    현재 사용자의 데스크탑 전화기의 Call Log를 확인하여 수신 호, 발신 호, 부재중 호
    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여 줍니다.

  • Dial-via-Office (DVO)
    Signaling은 시스코의 CUCM을 이용하여 호출하는 기능입니다. 실제 음성은 CDMA망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강력한 기능이지만, 앞서 설명드린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회사에서는 이중의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일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시스코 CUCM 데이타시트의 이해 - Cisco Unified Mobility 기능”라는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회의 참가
    시스코 MeetingPlace 라는 음성 웹 영상 회의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쉽게 예약된 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 회의로 참가도 가능합니다.


마치며
CUMC와 WebEx에 대해 어차피 한 번은 설명하는 글을 올려야 할 듯하지만, 관심이 아직은 적은 내용이라 요청이 없으면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내용을 정리하다가 보니 "아이폰과 시스코 UC"에 대해 설명글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글은 날로 먹은 느낌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Blackberry MVS 와 시스코 UC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라인하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nexpert.net BlogIcon 허클베리 핀 2009.08.19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잘 정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이걸 경험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2. Favicon of http://www.nexpert.net BlogIcon 솔민아빠 2009.08.19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UMC Win mobile 6.x 버전도 있지 않나요? 그거 블랙잭 또는 미라지에서도 사용가능하지 않나요?

    아이폰을 기다리는 1인이지만 최근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 지금 쓰고 있는 블랙잭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 라인하트 2009.08.20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블랙베리에 CUMC 올릴 수 있으며,
      외국 판매용 블랙잭 2에는 잘 설치가 되는 데
      국내 판매용 미라지와 블랙잭2에는 않된다는...
      먼가 있는 듯합니다

  3. 민형애비 2009.08.20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국내 통신 사업자들 여기와서 배울게 많습니다. 현지 Vodafone의 경우 ITZ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TZ서비스는 PRI회선과 Mobile을 한번에 묶어서 제공하는데, Vodafone에서 제공되는 PRI를 포함한 모든 mobile간에 통신비가 무료입니다. 게다가 DDI를 보다폰에 등록하면 가입 모바일에서 전화를 걸때 보다폰에서 제공한 PRI로 전화가 들어오고 이것도 공짜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이라는 이유로 많이들 가입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얻는 공짜 이득 이면에는 우량 가입자 확보와 그로 인한 막대한 수익이 숨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가입자들은 보통 회사에서 통신비를 부담하기에 전화 사용에 꺼리낌이 없고 돈 떼먹고 튀는 일도 없습니다. SKT, KTF, LGT도 공짜로 인한 손실보단 그에 따른 더 큰 이득을 봐야할 듯합니다.

  4. 라인하트 2009.08.20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고맙습니다. 민형애비님
    보다폰의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Unified Mobility (Mobile Connect, Simring)와 같은 서비스가 연동되면, 천하무적이겠습니다. 이것을 통신사와 잘 엮을 수만 있다면, UC 서비스 확대에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듯합니다. 통신사도 먹고 살고 벤더사도 먹고 살고, 고객도 만족하는..^^

    그런데 PRI가 들어와 있다면, 모든 Outbound 호는 보다폰을 통하게 되는 거군요.. 이동 통신사가 유선 사업에 진출하는 진정한 FMC 군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