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SE의 길을 묻다

 2. 10년 경력의 UC SE
 3. 좋은 선배 엔지니어의 몇 가지 실수
 4. 엔지니어는 누구인가
                                                                                        5. 좋은 후배 엔지니어 되기
 6. 전설의 엔지니어를 찾습니다
 7. 전문가로 성장하는 시간의 비밀  
 8. 아직 오지 않은 당신의 전성기를 위하여    



2009년 8월에 처음 쓰기 시작한 "System Enginner의 길을 묻다"라는 연재가 6번 째 글까지 왔습니다.  엔지니어가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엔지니어의 길을 모색해 본다는 취지의 글이므로 새로운 경험이나 이야기가 생길 때마다 쓸 예정입니다.  

6편을 쓰기에 앞서 5편 "좋은 후배 엔지니어 되기" 라는 글을 써야하지만, 허클베리핀님께서 좋은 후배되기라는 주제는 자신이 써야한다기에 넘겼습니다. 벌써 6개월이 넘어 가고 있지만 이 글을 보시면 조만간 글을 마무리하리라 생각됩니다. ^^


시작하며
두달 전 해외 출장 중에 비행기에서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학창시절 날고 기던 싸움꾼들이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과거 영광의 싸움꾼들의 고단한 현재 삶을 그려냅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서로 합법적으로 싸우는 TV쇼프로로 불러들여 상금을 걸고 누가 더 강한지를 놓고 싸우는 대결 구도입니다. 



이 영화를 재미 있게 보면서 중고등학교 때 약한 애들을 괴롭히던 싸움짱들이 생각났지만, 문뜩 "전설의 엔지니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설의 엔지니어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 전설의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들인가?  
    • IT 세상에서 전설의 엔지니어는 존재할 수 있는 가?
    • 전설 또는 최고의 엔지니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 최고의 엔지니어를 꿈꾸는 엔지니어들의 롤모델이나 멘토들은 어디에 있는 가?
    • 우리는 전설 또한 위대한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까? 
위와 같은 평범한 의문에서 전설의 엔지니어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보겠습니다. 


전설의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들일까? 
전설의 엔지니어 또는 최고의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최고의 엔지니어를 과거의 표현으로 치면 "장인" 또는 "장이"입니다.  장이는 자기가 하는 일에 전념하여 최선을 다하는 철저한 장인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을 일컫는 우리말이며, 장인 정신은 한 가지 기술이나 일에 정통하려는 철저한 직업 정신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농담으로 "네트웍쟁이"나 "서버쟁이"라는 표현을 간혹 사용하는 데 장인정신에 바탕을 둔 표현입니다. ^^

일반적으로 장인을 이야기 할 때 인간 문화재나 도자기를 다루는 도공을 떠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의 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백발이 성성한 얼굴에는 도자기와 함께한 세월과 최고라는 자부심을 표현하는 눈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자기 장인은 도제 시스템에 의해 스승과 같이 몇십년간 배워오면서 체득하셨을 것입니다. 도자기와 함께 한 세월만큼 탁월한 실력을 갖추어 최고의 반열에 올랐을 것입니다. 아마도 과거의 기술들은 대부분 체득하는 데 걸리는 물리적 시간을 소비해야 하므로 백발히 성성한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장인은 어떤 사람들일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전설이 되기 위해 소비한 물리적인 시간과 기술에 전념하여 최고가 된 모습이 깃든 IT 엔지니어를 상상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안경을 쓰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나이 많으신 분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AT(286) 또는 XT 컴퓨터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테스하는 모습입니다. -,-? 



아래 사진의 대만 할아버지는 액셀과 워드프로세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분이시며 약 30년간 컴퓨터를 배우고 공부하신 분입니다. 이 분을 해커 또는 최고의 엔지니어의 모습이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 


늙은 도공을 바라바보는 시각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저만 갖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상반된 시각은 장인 정신을 갖추고 수십년간 IT 엔지니어 일을 하면서 세월의 흐름이 얼굴에 깃든 장인을 IT에서 상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미션 임파셔블의 미녀 컴퓨터 천재와 드라마 유령의 해커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뛰어난 해커나 프로그래머 및 컴퓨터 전문가들은 항상 이삼십대의 젊은이들입니다. 우리는 이삼십대의 도공을 상상하기 힘들 듯 육십대의 해커나 컴퓨터 전문가를 상상하기는 모든 이들이 어려울 것입니다. 

  


IT 세상에서 전설의 엔지니어는 존재하는 가?
이런 시각차는 어디서 시작되는 건지 살펴보기 위해 우리나라 IT의 역사를 간단히 짚어 보겠습니다. 

전 세계 최초로 PC (Personal Computer)를 만든 애플 컴퓨터는 1976년에 창립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1980년 효성 컴퓨터에서 일본 히타치사와 기술 제휴로 만든 HL-320이라는 사무용 컴퓨터였으며, 같은 해에 청계천에서 삼보컴퓨터라는 조그만 기업에서 개인용 컴퓨터인 PC를 PC SE-8001이라는 이름으로 1981년 처음 생산하였습니다. PC와 PC를 연결하는 근거리 통신망(LAN, Local Aria Network)이 활성화된 시기는 1984년경입니다. 인터넷은 1984년 데이콤에서 천리안을 상용서비스하여 모뎀 통신을 시작하였고, 1994년 하나로 텔레콤이 ADSL (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각 가정에서 8Mbps정도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웹브라우저가 일반화된 것은 윈도우즈 95가 출시되면서 부터입니다. PC와 인터넷 사용자의 급격한 증가는 모든 기업에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하면 IT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IT의 태동기는 1980년대 초라고 볼 수 있으며, IT 엔지니어들이 급격히 늘어난 시점은 ADSL 상용화로 인터넷 보급이 일반화된 시기인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 IT 버블이 꺼지기 전까지 일 것입니다. 결국 IT 태동기에 20대를 보냈다고 치면 지금은 50대 중반이나 60대 초반의 나이가 될 것입니다. 

이 들중 아직도 IT 분야에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 지 생각해 볼려면, 급격한 IT 기술 발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IT 분야는 매년 신기술과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과거의 기술은 금새 낡은 기술이 됩니다. 낡은 기술이라는 의미는 새로운 기술은 과거의 기술과 완벽하게 단절되면서 진화되어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기술의 축적이 사람의 몸에 있지 않고, 책이나 공동체에 축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공과 같은 장인과 달리  IT 전문가가 되기 위해 체득되는 물리적인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스승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엄청난 사고를 일으키는 해킹 사례는 뉴스에 종종 이슈화됩니다.  

IT세상에서는 과거 전문가가 현재의 전문가로 인정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AppleTalk나 IPX 전문가를 도태시킨  TCP/IP, MS-DOS 전문가를 도태시킨 윈도우즈 OS, 모뎀 통신 전문가를 도태시킨 ADSL,  PBX 전문가를 도태시킨 IP PBX 등이 그러했습니다. 이런 과거의 단절을 통해- 완벽한 단절은 아닐지 언정- 발전한 신기술들은 출발선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 이전 기술의 전문가와 쉽게 경쟁할 수 있는 구조가 되기도 합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PBX를 다루는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있었지만, 상당수는 TCP/IP 기반의 인터넷 전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IT 버블시기의 인재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해 급격한 승진과 보직변경도 이유일 것입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해서 35세 이상의 대부분의 뛰어난 엔지니어들은 SE 매니저나 기술영업으로 보직을 바꾸었습니다. SE 매니저들은 늘어나는 SE 인력 관리를 위주로 경력이 바뀌었고, 기술영업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지 못했습니다. 이 분들은 과거의 화려한 엔지니어 경력을 가릴 만큼 현재의 보직에 충분한 경력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IT 세상에서 전설적인 엔지니어가 존재하기 어려운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짧은 IT의 역사
    • 급격한 기술 변화
    • 빠른 승진으로 인한 보직 변경


그렇다면, IT에는 도공과 같은 엔지니어는 존재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설적인 엔지니어들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티브 잡스의 친구이자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입니다. 그는 잡스로 부터 다른 엔지니어에 비해 10배 이상의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던 분입니다. 워즈니악이 없는 스티브는 애플 컴퓨터를 시작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안철수 전 안랩 사장이 있습니다.  안랩의 역사는 안철수 전사장 없이는 생각도 할수 없습니다. 의사 출신으로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보안업계로 뛰어 드신 분입니다. 


스티브 워즈니악과 안철수는 지금은  IT세상을 떠나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최고의 엔지니어들도 나이가 들면 IT 업계를 떠나는 구조이다 보니 백발이 성성한 도공과 같은 엔지니어를 만나기가 어려운 가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술력과 존경을 받은 분들임에는 분명합니다. 

"전설의 주먹"에서 그랬듯이 과거에는 최고의 싸움꾼이였지만, 지금은 동네 평범한 아저씨이거나 평범한 회사원 아니면 국수집 사장 또는 국회의원으로 변해 있듯이 우리나라의 IT 버블시기에 활약했던 많은 분들이 지금은 평범하게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전설의 엔지니어는 최고의 엔지니어이면서 우리 주위에 국수집 사장처럼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결국, IT 세상에서 전설의 엔지니어는 백발이 성성한 도공의 모습보다는 좀 더 젊고 열정이 가득찬 엔지니어일 것입니다. 이제 전설의 엔지니어의 조건에 대해 상상해 보겠습니다. 


전설의 엔지니어의 조건
단순히 IT 발전 시기에 한 획을 그은 뛰어난 인물들은 거성이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시 IT 버블이 다시 오지 않는 이상 스티브 워즈니악이나 안철수와 같은 인물이 나타나기는 쉽지 안습니다. 이런 분들은 언제나 신문이나 뉴스에 오르내리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분들있습니다.

저는 시스템 엔지니어라는 타이틀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이 전설의 엔지니어라 생각합니다. 일반 평범한 엔지니어들에게 멘토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들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도음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고 엔지니어들은 자신의 멘토나 롤모델로 삼고 싶어도 위대한 또는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알지 못합니다. 전설의 엔지니어는 아마도 우리 옆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나이 많은 선배 엔지니어이거나 함께 일하는 협력회사의 기술영업이나 프로젝트 매니저 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잘 보이지 않는 전설의 엔지니어들은 어떤 특징들이 있을 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 특정 기술에 만랩을 달성하신 분
    전설의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특정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기억할 때 최고 또는 전설적이다라는 칭호를 붙여주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 만랩(?)을 달성한 사람들입니다. 만랩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만랩을 달성한 분들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우리 주위의 평범하게 자신의 일을 열정적으로 하시는 분 
    안철수 전 사장님 또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같은 거성이였던 분들도 충분히 의미가 있겠지만, IT 붐이 사라진 지금 기술력 하나로 백만장자가 되거나 큰 벤처 기업을 만든다거나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엔지니어로,  기술영업으로, 컨설턴트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분이 멘토로써 더 와닿을 듯합니다. 

    지금 엔지니어의 길을 걸어가는 많은 분들에게 "한때 죽이는 엔지니어인데 지금은 국수집 사장이야" 라고 말하기 보다는 "한때 죽이는 엔지니어였는 데 지금은 기술영업해 또는 IT 회사 임원이야"가 더욱 와 닿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엔지니어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분이 우리의 멘토일 것입니다.


  • 시장을 보는 안목을 겸비하신 분 (비지니스 마인드)
    자신이 하는 일에 전념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는 자신이 다루는 제품이나 솔루션 그리고 기술에 대한 시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3년 후면 사라질 기술에 전문가이거나 지금은 도태되는 기술에 매달려 있는 분들은 만랩을 달성하여도 롤모델이나 멘토가 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IP PBX 나 SIP 기술에 눈뜨지 못한 만랩의 아날로그 PBX 전문가들이나 IP 기술에 눈뜨지 못한 만랩의 Appletalk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시장 동향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해야 합니다. 


  •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맥관리)
    최고의 기술 전문가인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져서 실력을 인정 받지 못한다거나 회사 내의 동료들과 트러블이 잦은 분들은 최고의 엔지니어라 할 수 없습니다. 실력 좋은 엔지니어일 수는 있어도 트러블이 많은 엔지니어는 그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이 많을 것이므로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전설의 엔지니어는 최소한 위의 네가지 조건은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IT세상에서 전설의 엔지니어는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아닌 머리가 검고 기술에 대한 열정이 강렬한 젊은이의 모습입니다. 즉, 나이가 많고 적은 것이 나의 멘토나 롤모델이 되는 것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물리적인 시간을 거스르는 공간이 IT 세상입니다. ^^ 그렇다고 흰머리는 전설의 엔지니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전설의 엔지니어 이태호 실장님

우리 주위에 숨어 있는 전설의 엔지니어는 이런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디지털데일리의 11월 29일자 기사에 "60대 현역 IT 개발자.. 지금도 그가 열정의 불태우는 이유"라는 기사 포스팅되었습니다. 

http://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11514

이 기사에 소개되신 분은 중견 소프트웨어 회사 유니타스에서 일하고 계신 1951년생 이태호 실장님으로 35년간 IT일을 해오신 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백발이 성성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프로그래머들에게서 풍기는 빈틈없는 일처리를 느끼게 하는 눈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진의 할아버지들 과는 다른 포스가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IT 세상의 전설의 엔지니어는 생각보다 젊은 나이일 것이다라고 했었는 데 처음 제시하는 예가 머리 희끗한 늙은 분이 되었습니다. ㅋㅋ


이런 시니어 IT 개발자야 말로 지금까지 이야기해온 전설의 엔지니어에 부합하는 분입니다. 이 분의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니 열심히 자기 일을 열정적으로 하면서 인맥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쌓고, 개발자로써 만랩을 달성은 기본인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성들에게 가려져 있지만 엔지니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시는 분입니다. 


전설의 엔지니어를 찾습니다.
하늘에는 일등성만이 반짞이는 것이 아니라 이등성도 있고 삼등성도 반짝입니다. 하늘의 별자리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북극성은 이등성이여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등성 별이 많은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아를 기준 삼아서 북극성을 찾습니다.  

많은 일등성 사이에 가려져 있는 이등성과 같은 전설의 엔지니어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주위에 전설이였고 지금도 전설인 분들이 일등성에 가려져 있는 이등성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스티브 잡스에게 가려져 있던 스티브 워즈니악처럼. 예를 너무 크게 들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던 이태호 실장님처럼


수많은 IT 엔지니어들은 테크니션, 오퍼레이터, 관리자, 엔지니어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System Engineer라는 타이틀로 묶일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전설의 엔지니어는 미래이며, 많은 조언과 길을 안내해주는 조언자인 멘토이며, 엔지니어로써의 본보기가 되는 롤모델입니다.  멘토이며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전설의 엔지니어를 많은 엔지니어들에게 공유해 주세요. IT 엔지니어 세계에서 지식을 공유하듯 멘토와 롤모델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면 방황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확신이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엔지니어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나의 롤모델과 멘토를 적극 홍보합시다. 

자신의 롤모델이나 멘토가 되시는 분을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그 분들이 바로 엔지니어들이 원하는 전설의 엔지니어입니다. 회사명과 실명을 올려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개인의 프라버시를 존중해야 하는 경우에는 닉네임이나 이니셜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추천이유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멘토나 롤모델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역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치며
이글을 쓰면서 저의 멘토이자 롤모델인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때가 되면 저도 저의 롤모델이면서 멘토인 분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요청하는 글입니다. 댓글이 적어도 실망하지 않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엔지니어 분들은 자신의 또는 우리 회사의 전설의 엔지니어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연스럽게 얼굴의 미소가 떠오른다면 전설의 엔지니어로 인해 당신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연재의 나머지글들
지금까지의 연재의 다른 글을 읽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합니다. 

2009/08/12 - [UC 칼럼] - System Engineer의 길을 묻다.

2012/07/24 - [UC 칼럼] - System Engineer의 길을 묻다 2 - 10년 경력의 UC SE

2013/02/14 - [UC 칼럼] - [연재] System Engineer의 길을 묻다 - 3. 좋은 선배 엔지니어의 몇 가지 실수들

2013/04/26 - [UC 칼럼] - [UC칼럼] System Engineer의 길을 묻다. - 4. 엔지니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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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쓰 2013.12.11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신문 칼럼에서 읽었던 "왕의 귀환" 프로젝트가 떠오르네요.
    라인하트님이 도전해 보세요. 분명 수십년 후에 전설이 되실듯합니다.

  2. mwjjang 2013.12.11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엔지니어로 있을 수 있다면 행복한 거 아닐까요? 특히 지방에선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자의든 타이튼 영업쪽으로 가게 되니까요.. 슬픈 현실이죠

    • Favicon of http://www.nexpert.net BlogIcon 라인하트 2013.12.12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다행히도 IT 엔지니어의 길을 꾸준히 가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가져봅니다. ^^

  3. 날아라슈퍼펭귄 2013.12.17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PTSolution은 이미 인프라 성격이 짙어 진 상태인걸로 보여집니다.
    시스코 프라임이, 어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어떻게 고객에게 딜리버리 될까요?

    Collaboration SE로 특화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을 갖추어야 합니다.
    - BYOD를 위한 Wireless IPT
    - UC on UCS를 위한 VMware 기술
    - 서버 하드웨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Private Cloud 구축을 위한 HCS 아키택쳐
    - Video 및 채팅 기술은 필수겠지용...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결국 Face to Face 로 Onsite 에서 역활을 하는 부분은 각 파트너업체의 PM 혹은 SE 분들입니다.

    Cisco 관련된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Cisco Solution을 고객사에게 전달 하실때,
    Cisco 관련된 SE라는 명분 하에, 얼마나 안녕들 하십니까?

    반대로 여쭙고 싶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 있어서,
    벤더에 계시는 분들으 얼마나 준비 하고 계신가요?
    벤더에 계신 관련분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안녕들 하십니까?

    • Favicon of http://www.nexpert.net BlogIcon 라인하트 2013.12.18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아라 슈퍼 펭귄님! 죄송한데요.
      술한잔 드시고 쓰셨나봐요 ㅋㅋ

      질문의 요지가 그러니까...벤더 엔지니어와 파트너 엔지니어 사이의 차이를 말씀하시는 건지..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큰데 어떤 준비를 하는 건지를 물으신 건가요?

  4. 꼬유하니 2014.04.0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SE를 꿈꾸는 청년입니다.
    칼럼 너무 잘 읽고 있는데요,

    5. 좋은 후배 엔지니어 되기

    이 칼럽은 어디서 찾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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