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2. 기자와 블로거 사이


시작하며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어떻게 얻는 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블로거의 역할을 살펴 보겠습니다. 정보를 습득하는 주체의 상황과 지식 수준에 따라 가치있는 정보는 달라집니다만,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제품 평가 및 제품의 가치를 전달한다면 어느 정보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런 정보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네이버 및 구글 검색을 통해 추적해 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넥스퍼트는 UC 및 TelePresence 관련 블로그이므로 맛집이나 정치 및 경제에 대한 것이 아닌 IT 분야로 한정하겠습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는 시스코의 영상회의 신제품 발표 기사 및 관련 글을 검색해 가면서 가치 있는 정보의 생성과 검색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스코 신제품 발표 관련 기사 검색
한국시간으로 3월 14일 금요일 새벽에 시스코는 새로운 영상회의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였습니다. 미국 발표 후 3월 18일 화요일 아침에 주요 IT 관련 언론사에 관련 기사가 개재되었습니다.  



신문사는 달라도 기사의 내용은 거의 동일하며 시스코에서 배포한 내용을 기자들이 약간씩 변형하거나 편집자가 직접 편집한 것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은 디지털 데일리와 ZDNet만이 첨부하였으며, 부연설명이나 어려운 용어 설명은 없었습니다. 기사는 시스코가 신제품을 출시하였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단순한 내용으로 처리되었기에 제품 평가에 관한 기자의 의견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독자는 일반인이 아닌 영상회의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미국의 발표 이후 3일이 지나서 나온 기사이지만, 해외 기사가 가격까지 표시해가면서 주요 키워드를 부각한 반면, 한국의 기사는 분석이나 주요 키워드가 부각되질 못했습니다. 




블로그 검색
위의 기사에서 시스코가 영상회의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정보를 얻었다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은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해 시스코 블로그의 관련 글를 찾을 것입니다.


 "시스코, 사양 & 가격 다변화로 고품질 비디오 협업 솔루션 보급 확대"


시스코 블로그는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이다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제품의 사진과 특징 및 정보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블로그의 글은 잘 검색되지 않습니다. 특히 위의 시스코 블로그의 내용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반면 구글에서는 손쉽게 검색이 됩니다. 가치있는 정보를 찾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구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쩝.



또한, 넥스퍼트 블로그는 미국의 신제품 발표와 같은 날인 3월 14일 금요일에 관련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내용은 시스코블로그의 글과 비슷하지만, 신제품들의 개발 방향과 특징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2014/03/14 - [분류 전체보기] - 영상회의 단말의 가격 파괴가 시작된다. 시스코 신제품 출시





시스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제품 상세 규격 확인

여기서 제품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를 알고자 하는 분들은 시스코 홈페이지의 제품 정보에서 제품별 데이타시트를 확인할 것입니다.  


Cisco TelePresence Codec SX80 Data Sheet 

Cisco TelePresence SX10 Quick Set

Cisco TelePresence MX300 G2 and MX200 G2 Data Sheet

Cisco TelePresence MX 700 & 800 Data Sheet


제조사의 데이타시트까지 확인할 정도면 전문가 중의 전문가들입니다. 데이타시트의 내용은 전문용어 및 제품이 제공하는 기능 위주로 되어 있으므로 비전문가는 내용을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요즘은 제조사에서 블로그를 직접 운용합니다.  





기사와 블로그의 차이 

시스코 신제품 출시 정보를 기사를 통해 확인 후에 원하는 가치있는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인터넷 기사를 통해 영상회의 관련 신제품 소식 확인
  2. 제품의 특징과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블로그 검색
  3. 시스코 홈페이지의 제품 데이타시트 확인



시스코 영상회의 신제품 출시라는 이슈에서 키워드는 "낮은 가격, H.265 신기술 탑재, 일체형 제품" 입니다. 자료를 제공한 제조사, 글을 쓴 기자, 분석을 한 블로거, 읽는 독자에게 이런 키워드가 제대로 전달 되었을 지 의문 스럽습니다. 키워드 정확히 표현된 것은 블로그 뿐이였습니다. 


가치있는 정보를 찾아가면서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 IT 분야를 다루는 기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신문은 IT 전반을 다루므로 각 세부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은 낮을 수밖에 없으므로 각 이슈별 시장 동향이나 미래 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즉,  신문 기사에서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으나 깊이 있고 가치있는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블로그는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는 없지만, 깊이 있고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신문이나 인테넷의 기사와 블로그의 차이는 신문 기사를 쓰는 기자와 블로그를 쓰는 블로거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
2008년 11월 23일 블로터닷넷의 도안구 기자가 쓴"[IT 수다 떨기]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 라는 기사를 요약해보겠습니다.


"인텔코리아는 인텔 코어 i7 (코드네임임 네할렘)에 대한 신제품 발표를 하면서 기자 간단회와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도안구 기자는 기자 간담회와 블로거 간담회에 모두 참석하면서 분위기에 대해 비교하였습니다.  블로거 간담회에서 블로거들의 뜨겁고 즉각적인 반응과 달리 기자 간담회는 고요한 침묵의 행사였였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이런 행사에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쉽게 감동하지 않고 직업정신을 바탕으로 객관적 팩트를 하나라도 더 찾기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도안구 기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포토샵을 실행해보지 않았다면, 네할렘 CPU의 속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기 떄문에 기자들은 감동하지 않는다. IT 기기 분야는 블로거들이 생산해내는 정보의 양과 깊이가 기자들이 생산해내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독점적으로 정보를 받아 기사를 작성하던 시절은 끝나가고 있다."


2008년 도안구 기자의 예견처럼 지금은 아래 사진과 같이 블로거 간담회가 일반되었고, 기자의 정보 독점 시대는 끝났습니다.  



감동받지 못하는 기자와 감동 받는 블로거의 차이는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경험의 차이는 블로거가 제조사가 말하는 제품의 특징과 장점이 무엇인지를 쉽게 받아들이고 시장에 영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블로그는 정보의 내용과 깊이가 깊은 것도 있지만, 기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글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지만, 검색하는 사람들이 옥석을 가리는 눈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면 기사는 기본적인 사실에 충실하고 공인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IT 분야에서 블로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우리는 기자와 블로거의 글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부지불식간에 블로거들의 글을 통해 신기술의 지식과 동향을 접하고 있습니다.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고객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많은 제조사들은 언론사에 자료를 제공하고 기사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작 담당자나 관련 종사자가 가치있게 느끼는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는 블로그인 듯합니다. 따라서, 많은 제조사들이 기자 뿐만 아니라 블로거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IT분야에서 가장 많은 블로거를 보유한 제조사는 어디일까요? 단연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들이 생산해내는 엄청난 양의 글과 동영상 자료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도 손쉽게 전문가가 됩니다. 가끔 제품 설명을 위한 고객 방문을 하면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에 대한 단순한 PoC ( Proof of Concept) 정도는 고객이 알아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누군가 마이크로소프트 링크를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유투브의 동영상과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만 해도 왠만한 기능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쓰는 것입니다.


이제 IT 분야의 블로거는 제조사와 인터넷이나 신문 기사 사이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제 블로그를 시작하자

IT 분야에서 블로거의 숫자가 적은 분야가 네트워킹 부분이고, 특히 UC 나 협업 솔루션 분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블로거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에게는 별 것 아닌 정보가 누군가에게는 매우 가치있는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정보를 불특정 다수와 교환하면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분야가 활성화되어 사람들의 인지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IT 분야에서 블로거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따르는 블로거의 숫자가 제품이나 기술의 미래를 결정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며
원래 제목은 "기자와 제조사 사이의 블로거" 라고 할려고 했는 데 제조사가 중요한 건 아니라서 기자와 블로거 사이로 했습니다. 이글의 주제는 IT 분야에서 정보의 전달과정에서 블로거의 역할이 기자들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자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으므로 사라질 것이다가 아니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연재의 다른글
연재와 관련된 글들로 같은 연장선상의 글들입니다. 

2010/02/08 - [UC 칼럼] - [연재]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블로그 정신이 필요하다 - 1.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2013/07/02 - [UC 칼럼] - [UC칼럼] Nexpert the beginning -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부쳐



참조자료
블로터닷넷 : 
"[IT 수다 떨기]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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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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