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지난 주 Cisco Live 2014 라스베가스에서 시스코는 새로운 단말을 3가지 출시했습니다. 개인용 영상회의 솔루션인 DX70과 DX80, 그리고 일반 중저가형 전화기인 Cisco Unified IP Phone 8800 시리즈입니다. 지난 몇년간 새로움없이 느리게 움직이던 시스코가 경쟁사와 완전히 차별화된 길을 가기 위해 협업 솔루션 분야의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2014년 3월 영상회의 솔루션 6 종을 새롭게 선보인 이후 두달만에 발표한 개인용 데스크탑 솔루션으로 DX70과 DX8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은 2014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시스코 협업 솔루션은 2014년 이전의 제품군과 2014년 이후의 제품군으로 완전히 나뉩니다. 시스코가 텐드버그를 인수합병한 후 지난 3년간 통합에 무게를 두었다면, 2014년은 통합 이후 새로운 제품군으로 Video as the New Voice로 영상회의 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간단하게 도식화해 보겠습니다.


 구분

 2014년 이전의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2014년 이후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개발 방향

 텐드버그 인수 후 제품간 통합

  "Video as a new Voice" 구현

 디자인

 기술 중심의 투박한 디지인

  경험과 감성 중심의 섬세한 디자인

 사용자 환경

 제품군별 다른 설정과 사용방식

  동일한 설정과 사용자 환경

 장비 제어

 리모콘과 단순 터치 패드

  아이패드 수준의 터치패드 

 가격

 회의실 영상회의 중심으로 고가 정책 

  개인용 영상회의 중심으로 저가 정책

 

2014년 이후의 제품들의 공통점은 "시스코는 항상 비싸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 장비 대비 너무 저렴한 가격입니다. 시스코는 이제 소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영상회의가 아닌 누구나 사용하는 저가의 영상통화 시대인 Pervasive Video 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2014년은 지금까지 구호에 그치던 Video as a new Voice, Pervasive Video의 가장 큰 걸림돌인 복잡한 사용자 환경과 비싼 가격 문제를 제거하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회의실에 영상회의 장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Pervasive Video의 첫 걸음 개인용 영상회의 제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용 영상회의 솔루션 제품 라인업 구성
시스코는 개인용 영상회의 솔루션을 협업용 데스크 단말(Collaboration Desktop Endpoints)로 명명했습니다. 기존의 EX 시리즈인 EX60과 EX90라는 개인용 영상회의 솔루션에 새로운 DX시리즈인 DX650, DX70, DX80을 추가하여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였습니다. 이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DX650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DX70은은 14인치 디스플레이를, DX80은은 23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DX 시리즈는 터치스크린이며, EX 시리즈는 별도의 터치패드가 따로 제공합니다.


모든 개인용 영상회의 단말은 동일한 컨셉의 디자인을 유지합니다. 시스코는 애플과 함께 디자인하였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새로운 제품군은 시스코의 투박한 기능 위주의 디자인이 아니라 애플처럼 감성 중심의 디자인을 하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일 것입니다. 새로운 텔레프레즌스 제품군은 기존 시스코 스타일의 디자인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DX와 EX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DX 시리즈를 다른 말로  "텔레프레즌스 터치"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문서 공유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DX라는 제품명보다는 DX80은 텔레프레즌스 터치, DX70 을 텔레프레즌스 터치 미니라고 부르는 게 훨씬 감성적입니다. 




DX80을 중심으로 개인용 영상회의 솔루션 살펴보기
DX80은 애플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도 뛰어난 제품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24인치 터치스크린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입니다. 또한, 아래 사진처럼 카메라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좌우 반전이 이루어져서 손으로 쓰는 글씨를 상대방이 똑바로 볼수 있게 합니다.  


이제 전면과 후면부의 구성을 보겠습니다.






DX80 개봉기
이제 DX80 박스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모든 영상회의 제품은 설치가 매우 단순합니다. 박스 개봉에서 설치까지 5분이면 충분하고, CUCM에 연동하는 방식은 전화기와 동일하며, CUCM에서 Auto-Registration 설정시  별도의 설정없이 바로 영상 통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DX80은 한 박스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케이블이 담겨 있습니다. 설명서 한부, 노트북 연결용 케이블, 전원 케이블, 이더넷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케이블 박스를 치우면 아래 DX80이 드러납니다. 


DX80을 꺼내보겠습니다.






케이블 연결을 위한 커버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이 다수의 포트가 보이지만, 무엇을 연결해야 알기 쉬운 아이코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은 새롭게 출시된 영상 제품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으므로 제품별로 케이블 연결을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케이블 연결에 자신없는 분들을 위해 설명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직접 설치를 해보니 가정에서 TV를 설치하는 느낌입니다. 이제 영상회의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복잡한 기술이나 설치 방법을 배울 필요가 없는 시대입니다. 누구나 케이블만 연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텔레프레즌스 터치 미니 DX70
아래 사진은 DX80의 동생인 텔레프레즌스 터치 미니인 DX70입니다. DX80과 동일하고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만 틀립니다. 





마치며
제품명을 보면 제품의 용도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DX는 Desktop Experience 의 약어로 책상 위에서 협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로 개인용 영상회의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숫자도 일반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DX 뒤의 숫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3년 중반에 처음 출시된 DX650의 뒤를 이은 제품이라 DX 뒤에 세자리 숫자의 제품명을 예상했지만, DX 뒤에 두자리 숫자를 이용하여 DX70과 DX80으로 제품영이 결정되었습니다. 왜 일까요? ^^ 궁금해집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후사하겠습니다. ^^ 



마치며
미국의 주요 기사에는 DX80의 가격을 3,990불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성능 좋은 노트북 한대 가격과 동일합니다. 이제 노트북을 사듯이 DX 시리즈를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회사에 CUCM과 Cisco Expressway가 설치되어 있다면 보안 걱정없이 가정이나 원격 사무실에서 DX80으로 영상회의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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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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