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장. 엔지니어가 개발자를 만났을 때 
2장. 시스코 스파크 API의 이해
3장. 아카노 서버 API의 이해
4장. Remote Expert Mobile API의 이해
5장. Cisco Unified Routing Rule API의 이해
6장. C8 2017 Cisco Collaboration Developer Conference 


시작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스코 제품의 AP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는 시스코 스파크 (Cisco Spark) API 입니다. 넥스퍼트 블로그는 시스코 스파크에 대한 글들을 여러 번 언급 하였으므로 
"시스코 콜렙 데브넷"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서 글로 설명하지 않은 새로운 내용을 위주로 전달하겠습니다. 


시스코 스파크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인터넷 창에서 "스파크"로 검색하시면 오리무중으로 빠집니다. 반드시 "시스코 스파크"라고 검색을 해야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스코 스파크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다음 문장입니다.

"message, meet or call anyone, anywhere, anytime"

  • Message
    단순한 채팅, 사진, 파일, 동영상 등을 회의실에 포스팅합니다. 포스팅된 내용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므로 회의실의 모든 참가자의 단말에 적용됩니다. 메세지 삭제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B2B 솔루션이므로 강력한 암호화 적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합니다. 


  • Meet
    프로젝트 단위 또는 팀 단위의 회의실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만날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 스파크입니다. 


  • Call
    스파크는 각 회의실에서 전화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스파크 콜 메뉴에서 메일주소를 기반으로 영상통화가 가능합니다. 무료버전의 스파크는 삼자까지 영상통화 및 문서공유를 제공합니다. 그 이상은 프리미엄 버전을 구매해야합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메신저도 있고, 카카오톡도 있고 영상통화를 제공하는 MS Lync 또는 Skype for Business도 있는 데 왜 시스코 스파크와 같은 팀협업 솔루션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솔루션 중에서 업계에서 주목받는 슬랙 (Slack)이라는 회사를 짚어 보겠습니다.


슬랙이 만든 시장, 팀협업
슬랙은 플리커의 창업자인 스튜어트 버터필드씨가 회사를 판매한 후에 2013년 말에 창업했습니다. 처음엔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지만 모두 실패하고 회사 문을 닫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버터필드씨는 게임사업을 접고 이 애플리케이션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슬랙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세계 6만 개의 팀, 총 270만명의유료 회원을 가진 회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80만명 정도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슬랙의 기업가치는 2015년 4월 기준 약 25억달러이고, 2016년 4월 기준 약 36억 달러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4조 1360억원 정도이 가치입니다. 슬랙은 단 하나의 앱으로 팀협업이라는 B2B 시장을 개척하였습니다. 슬랙은 영상통화나 화면 공유 기능없이도 이룬 성적으로 회사에 일하는 사람들은 일대일 협업 보다는 다자간 협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PC 버전의 슬랙은 3단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왼쪽 탭은 회의실, 중간 탭은 포스팅 자료, 오른쪽 탭은 검색 또는 참가자 정보를 표시합니다. 슬랙 이후 모든 팀 협업 솔루션은 위와 같은 구성을 유지합니다. 팀 또는 프로젝트 단위로 실시간으로 협의를 할 수 있다보니 팀 내에 보내는 이메일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어 "이메일 킬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팀협업이라는 시장을 연 슬랙은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재버나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포 비지니스와 같은 UC 클라이언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빠르게 시스코 스파크와 슬랙이 시장에 퍼져나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제는 BYOD를 넘어 BYOC 시대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업무를 위한 핵심 기기로 스마트폰이 떠오르면서 회사가 지급한 단말이 아니라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를 이용하자라는 BYOD (Bring Your Own Device)라는 개념이 떠올랐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사의 앱만 설치하면 되므로 BYOD는 빠르게 기업에 적용되기 시작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기를 쓰더라도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BYOD가 디바이스 수준에서의 개념이라면, 같은 개념을 애플리케이션 입장에서 바라보면 BYOA (Bring Your Own Application) 가 됩니다. 지금은 애플리케이션 입장에서 BYOD 나 BYOA라는 말을 언급하기 보다는 BYOC (Bring Your Own Collaboration)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합니다. 직원들은 파일전송, 음성통화, 영상통화, 문서 공유 등의 방식으로 다른 직원이나 고객들과 의사 소통을 하길 원합니다. 기업의 IT부서는 제때에 필요한 앱을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직원들은 보안성은 낮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톡이나 드랍박스, 네이버 메일, N드라이브 등의 앱을 사용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지만, 구축형 위주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IT 부서가 제때에 서비스를 공급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그룹사에서 개발하여 제공하는 앱은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사용이 불편하고 직원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IT가 직원들이 필요한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직원들의 발목을 잡고 업무를 복잡하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BYOC 시대에는 회사에서 만들어준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한 일반 앱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이나 N드라이브는 교육도 필요없고 사용방법을 가르칠 필요도 없습니다. 



Cisco Spark API를 이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나?
시스코 스파크 API를 이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는 아래 글에 자세한 설명이 

2016/03/28 - [Collaboration/Cisco Spark] - 스파크 봇 (시스코 스파크 API)를 활용하여 앱을 만들어 보자

또한, 시스코 스파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 카테코리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넥스퍼트 블로그의 스파크 관련 자료가 있는 카테고리


마치며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연재가 정리가 않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연재에서 추가 글에 대한 요청이 없다보니 저도 천천히 정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새롭게 올라오는 글이 적어도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개발자들을 위한 이 연재를 꾸준히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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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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